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항공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 항공유 의무적용 비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수의 정유사들이 사업개발 및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DL이앤씨와 KBR은 각각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사업자들에게 ATJ 기술을 활용한 사업개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생산 공장의 사전설계(FEED) 및 EPC(상세설계·조달·시공), 시운전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KBR은 사전설계 이전 단계인 기본설계를 맡아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촉매 선정 및 유지보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 항공유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은 "국제적으로 지속가능 항공유 적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 항공유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