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 출시

공유
0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 출시

내달 13일 국내 출시…올레드∙QNED 라인업 강화해 ‘듀얼 트랙 전략’ 펼쳐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다음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와 플렉스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11년 연속 올레드 TV 1위’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LG전자는 무선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97/83/77형에이어 65형을 추가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더욱 고도화됐다. 특히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144Hz 가변 주사율 부문에 대해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인공지능(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더욱 세밀하게 보정한다. 특히 LG TV 중 최초로 넷플릭스, 애플TV+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 또 알파 11은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도 보정한다.

시청경험의 주요 요소인 음향 또한 강화됐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이 수치는 지난 알파9 대비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된 것으로 더욱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출시하는 LG QNED TV는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8K 모델과 4K모델이 있으며, 이 외 일반형 QNED TV로 구성된다.
LG QNED 에보는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해 표현한다. LG QNED 에보에 적용된 알파8 프로세서는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알맞게 보정한다. 음향 측면에선 알파7에서 구현한 5.1.2채널 대비 대폭 강화된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43형부터 98형 사이즈를 갖춤으로써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일반 QNED TV는 LG전자 LCD TV 가운데 가장 얇은 디자인을 갖춰 거실 인테리어와의 조화와 공간효율성이 높다.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QNED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QNED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의 성능도 한층 강화한다. 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올레드 TV 전 제품과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QNED 에보 8K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와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게 이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65형 기준 359만원~489만원 △77형 기준 650만원~900만원이다. 무선 올레드 TV인 M4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LG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75형 기준 319만원~449만원, 86형 기준 459만원~619만원이다. 8K 모델은 △75형 929만원 △86형 1140만원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