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 산하의 스웨덴 EV 제조업체 폴스타 오토모티브의 토마스 잉겐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모기업이 있는 중국 밖에서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을 중국 청두와 타이저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중국 외 지역에 신규 생산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도 그 후보지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잉겐라트 회장은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값싼 중국산 EV가 국가 보조금을 통해 부당한 혜택을 받고 있는지 조사를 시작했고 이는 관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한 뒤 “이로 인해 생산 비용 산정이 복잡해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스타는 올해 들어 전 세계에 5만4600대를 납품했으며, 내년에는 15만5000~16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