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녈은 HL클레무브가 이날 인도 첸나이 공장에 첨단 ADAS용 레이더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산 기념식은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이사와 현지 주요 고객사이자 인도의 주요 자동차 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의 비노드 사하이(Vinod Sahay) 사장 겸 최고구매책임자(CP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L클레무브가 인도에서 생산하는 ADAS용 레이더는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최신 자동차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도에서의 ADAS 여정은 2018년 인도 전용 ADAS 솔루션 도입으로 시작됐다”라며 “인도테크센터(ITC)에서 근무하는 R&D 엔지니어들이 글로벌 R&D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인도에 특화된 ADAS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한국에도 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표는 이번 현지 ADAS 레이더 생산이 인도 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인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산화 프로젝트 ‘메이크 인 인디아’에도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L클레무브의 첸나이 공장은 ADAS 시스템 외에도 전기차(EV) 등에 탑재되는 음향 차량 경고 시스템(AVAS) 등 자동차용 각종 첨단 부품도 제조해 현지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