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최초의 전동화 모델

타타대우상용차는 내년 상반기 준중형 트럭을 전동화한 모델 기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쎈은 오는 11월 개최될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쎈은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트럭'이라는 뜻을 지닌다. 타타대우의 '쎈' 시리즈를 계승해 '세고 강하다'의 '쎈'과 전기(電氣)의 '기'를 합쳐 만들어졌다. 또한 고집이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는다는 '기가 세다'는 뜻도 내포한다.
준중형 전기트럭이 출시되면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 준중형트럭 '더쎈'을 포함해 '쎈'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이 구축된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국내 전기 상용차를 리딩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쎈은 고객의 목소리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