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외환보유액 4153억9000만 달러
시장개입 통한 미세조정 계속 할 것
시장개입 통한 미세조정 계속 할 것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외화보유액이 일각에서 얘기하는 엄청난 양이 줄었고 4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 달러이다. 다만 12.3 계엄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한은이 시장개입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급격히 소진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 총재는 "일부에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떨어져서 41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중기적으로 40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것 아니냐 걱정이 많다"면서 "계엄사태를 통해서 오퍼레이션(시장개입) 했는데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면서 시장 안정이 빠른 시장에 이뤄짐에 따라서 많은 양의 개입을 하지 않았어도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