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산업, 환경, 수소에너지, 디지털 융화되는 지역 가치
안산을 세우고 혁신하며 이끄는 5대 가치 시민 자긍심 제고
안산을 세우고 혁신하며 이끄는 5대 가치 시민 자긍심 제고

이번 가치는 교육, 산업, 환경, 수소에너지, 디지털 혁신 등 안산의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담아낸 것으로, 시는 이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혁신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BIG’은 단순히 크다는 의미를 넘어, △Build(세우다), △Innovate(혁신하다), △Guide(이끌다)의 영문 앞글자를 따 도시를 견인하는 철학을 담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지난 40년간 산업과 교육, 환경,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BIG 5대 가치는 안산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글로벌 미래 교육도시 ‘원곡초등학교’
다문화 교육의 상징인 원곡초등학교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통합문화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다름’을 넘어 조화와 어울림을 배우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교사들이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대표적인 다문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2. 산업도시의 뿌리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새기는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에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된 기계와 유물이 다수 전시되어 있으며, VR 체험관 등 교육 콘텐츠도 풍부하다. 산업과 도시의 발전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3.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시화호’
시화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와 철새 도래지가 공존하는 생태·에너지 융합의 상징이다.
연간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생산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화호 인근에서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 환경 캠페인 등이 활발히 이뤄져 시민과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4. 수소 경제도시 ‘수소인프라시설 통합관제센터’
안산은 국내 최초의 수소 시범도시로,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전 주기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완비했다.
천연가스를 통한 수소 생산기지,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전해 설비, 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 주택 에너지 공급까지 이뤄지는 선도 모델이다. 환경적 가치와 함께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5. 디지털 전환 허브 ‘산단 디지털 혁신 중심’
디지털전환허브는 안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스마트 데모공장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직접 AI, IoT,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체험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기술 실증, 인력 양성, 맞춤형 컨설팅 등 디지털 전환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춰, 스마트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BIG 5대 가치선정을 기반으로 국내외 벤치마킹과 관광 유입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