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핏·사람인 통해 이직한 개발자 데이터 분석 
연봉 기반, 직무, 연차, 기술스택별 연봉차이 정리
블록체인, 개발PM HW임베디드 순으로 연봉 높아
								연봉 기반, 직무, 연차, 기술스택별 연봉차이 정리
블록체인, 개발PM HW임베디드 순으로 연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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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31일 점핏에 따르면 이번 개발자 연봉 리포트는 올해 점핏과 사람인을 통해 이직한 개발자 1만여명의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리포트는 직무와 연차, 기술스택별 연봉과 시사점을 상세히 분석해 개발자들이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커리어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개발자 연봉 리포트 전문은 점핏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점핏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PC 웹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분석 결과 비즈니스의 핵심을 담당하면서도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공급이 적은 직무 위주로 높은 연봉대를 보였다. 직무별 평균 연봉은 블록체인이 62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개발PM 5993만원 △하드웨어(HW)·임베디드5255만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5201만원 △인공지능(AI)·머신러닝 5183만원 △소프트웨어(SW)·솔루션 5133만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3D 5116만원 △개발운영·시스템 엔지니어 5099만원 등의 순이었다.
블록체인과 VR·AR처럼 기술적으로 어려워 진입 장벽이 두텁고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거나 임베디드와 DBA, AI·머신러닝 등 기업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직무가 각광 받는 모습이다. 직무별 연봉을 연차 구간별로 나눠봤을 때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1~3년차 주니어의 경우 △블록체인 4454만원 △AI·머신러닝3978만원 △VR·AR·3D 3788만원 △빅데이터 엔지니어 3787만원 △HW·임베디드 3772만원 등의 순으로 희소성과 산업 성장성이 높은 직무가 연봉이 높았다.
10년차 이상 시니어 개발자 평균 연봉은 △블록체인이 8481만원 △AI·머신러닝 7923만원 △빅데이터 엔지니어 7776만원 △크로스플랫폼 앱 7754만원 △VR·AR·3D 7432만원 △개발 PM 7426만원 △DBA 7353만원 순이었다. 주니어 때부터 높은 연봉이었던 블록체인과 AI 계열은 시니어 단계에서 격차가 더 커졌다. 시니어 연차에서는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아키텍처 설계·보안·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이 필요한데 이를 갖춘 인력이 극도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무별 연차뿐 아니라 기술스택별로도 연봉이 다른 점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AI·머신러닝 분야에서는 Keras를 쓰는 개발자의 평균 연봉이 5623만원으로 1위였다. 뒤이어 △TensorFlow 5581만원 △PyTorch 5175만원 △R 5130만원 △Python 5078만원 순이었다. 백엔드 분야는 △C++ 개발자가 5748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PHP 5339만원 △Python 5078만원 △Node.js 5070만원 △Java 5005만원 △Django 4790만원 △Spring Boot 4739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점핏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 과열된 개발자 채용 경쟁이 지나감에 따라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개발자들이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점핏 개발자 연봉 리포트를 바탕으로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방향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재편되는 2025년 개발자 시장에서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점핏은 지난 8월에는 개발자 채용 시장 리포트를 내놓는 등 개발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