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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고용보고서 충격" ... 뉴욕증시 알파벳 "AI버블 붕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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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고용보고서 충격" ... 뉴욕증시 알파벳 "AI버블 붕괴 경고"

구글 알파벳 AI 버블 공개 경고
실적발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고용보고서 충격 ... 뉴욕증시 알파벳 AI버블 붕괴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
실적발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고용보고서 충격" ... 뉴욕증시 알파벳 "AI버블 붕괴 경고"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고용보고서 충격" 뉴욕증시 AI버블 붕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등이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AI 버블 고용보고서 충격이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위험회피 분위기에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불안함이 높아진 모습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AI 호황에 일부 비이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구글을 포함해 이에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술주에 먹구름이 뒤덮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9만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週) 평균 2천500명 감소했다. 뉴욕증시는 20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주택 건자재 유통기업 홈디포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로빈후드 마켓츠는 비트코인이 장중 9만달러를 밑도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금광업체 배릭 마이닝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와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40 지수 그리고 영국 FTSE100 지수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좀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하는지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테레사 리베라 EU 청정·공정·경쟁 담당 부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는 유럽의 경쟁력과 회복력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 전략적 부문이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경쟁적인 조건에서 성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두 업체에 대한 종전 평가에 대해 "애저와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기업·소비자와 관련해 매우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된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인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등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위반으로 결론 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애플을 포함해 7개 기업이 게이트 키퍼로 지정됐는데 이 가운데 5개가 미국 기업이다.

EU는 지난 13일에도 '스팸 방지 정책'을 내세워 자사 검색 결과에서 언론사와 뉴스 매체를 부당하게 대우했는지를 DMA에 따라 살펴보겠다며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공식 조사 개시 사실을 밝힌 바 있다.AWS와 애저를 겨냥한 EU의 이날 발표는 유럽 23개국의 정치인과 각료, 테크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의 디지털 주권'을 놓고 모이는 날에 맞춰 이뤄졌다.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462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미국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90원 오른 1,461.9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65.30원 대비로는 3.40원 낮아졌다.1,464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들어온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미 국채 금리 하락, 미 노동시장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99.396까지 밀렸고, 달러-원 환율도 저점인 1,460.30원까지 내려갔다. 달러-원 환율은 이후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상승하자,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반등과 맞물려 1,461원대로 올라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