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보관 오픈…이달 조합원 총회
2086가구 건설…공사비 7000억 규모
“혁신설계로 평탄화구간 최대한 확보”
2086가구 건설…공사비 7000억 규모
“혁신설계로 평탄화구간 최대한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GS건설은 6일 서울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열고 토지 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성북1구역 재개발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GS건설은 시공사 입찰에 유일하게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다.
이번달 안으로 GS건설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성북1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수년간 사업 지연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해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LH의 공공성과 사업 안정성에 빠른 사업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도 성북1구역 외에도 올해 중화5구역, 거여 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LH와의 협업과 공공재개발 사업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자이 비:원’을 제안했다. 새로운 시작(Begin One)과 통합된 하나(Be One)를 의미한다.
설계 핵심은 약 80m에 달하는 지형 단차 해소다. GS건설은 지형 순응형 데크 설계를 도입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개방적인 생활동선을 확보하며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단지 내 조성하는 3개의 경관 타워는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지와 성북근린공원을 잇는 산책로도 조성해 주변 환경과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