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견 '매수'로 상향...AI·HBM 성장에 메모리 슈퍼사이클 재평가
이미지 확대보기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종전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날 종가(225.52달러) 대비 주가가 약 33%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 회사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한 뒤 이날 뉴욕 시장 초반 15% 넘게 폭등했다. 마이크론은 또한 이번 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론의 재무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됐다”며 “자유현금흐름(FCF) 마진이 30% 수준에 이르고 순 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관련 요건이 종료되는 약 1년 후에는 본격적인 자사주 매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AI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약 168% 급등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다만 앞으로는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영진이 2026년과 2027년 초까지 D램과 낸드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비정상적으로 높은 현물 가격(DDR4·DDR5 기준 25~50달러)은 계약 가격(10달러 미만) 수준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마이크론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는 낙관적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46명 가운데 40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역시 현재 주가 대비 1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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