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부산연제구지회, ㈜SBO의료복지플랫폼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부산형 디지털 사랑방 구축 기념 행사’를 열고, 노인복지관과 지역 경로당을 원격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라이브 시스템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심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어르신들의 여가·건강·소통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경로당에서도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로당을 지역 내 ‘스마트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중심에는 민간기업의 나눔이 있었다.
이번에 구축된 디지털 사랑방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문 강사가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이 경로당 대형 화면을 통해 송출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현장감도 높였다. 각종 회의와 시상식, 기념행사 역시 경로당에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노인회 활동의 결속력 강화도 기대된다.
박은채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사랑방의 첫 행사를 우리 복지관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로당 어르신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복지의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유익한 라이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봉숙 대한노인회 부산연제구지회장도 “이제 어르신들이 날씨나 이동 여건에 관계없이 경로당에서 양질의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모범적인 시니어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트로트, 판소리, 민요, 색소폰 공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아울러 1층에서는 시니어 헬스케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어르신들은 이날 △틀니 전문 세척과 구강 건강 상담 △체형 분석 △혈관 건강 나이 측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 돌봄 시스템 체험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의 후원으로 ‘한마음의료복지카드’ 발급도 현장에서 진행돼 의료·복지 연계 서비스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산 연제구는 이번 디지털 사랑방 구축을 계기로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여가·건강·소통이 결합된 스마트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민간이 협력해 만든 ‘부산형 디지털 사랑방’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니어 복지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