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반도체 지수 고용보고서 에상밖 침체
이미지 확대보기미 노동부는 오는 9일 비농업 고용 증감, 실업률이 포함된 12월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 고용보고서거 예상밖 침체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반도체 폭발 장세"에 대한 기대가 달라오르고 있다. 앞서 나온 11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신뢰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데이터 왜곡 가능성이 줄어든 12월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단기 정책 경로를 전망하는 데 유용할 전망이다.시장은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4.5%, 비농업 신규 고용의 규모는 5만5천명(전달 대비 계절 조정)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기술주는 강세로 버텼으나 오후 들어 전방위적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알파벳은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라섰다. 알파벳의 시총이 애플을 앞지른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00포인트(0.94%) 하락한 48,996.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3.89포인트(0.34%) 밀린 6,920.93, 나스닥종합지수는 37.10포인트(0.16%) 상승한 23,584.2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이날도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연일 상승세에 투자자들은 피로감과 고점 부담을 느낀 듯 오후 들어 기술주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졌고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연초부터 증시를 이끌었던 경기 순환주와 전통 산업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진 게 눈에 띈다.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6'을 계기로 로봇 등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난 며칠간 후방 산업으로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됐었다. 이날 하락세는 숨 고르기 성격으로 읽힌다.
경기민감주가 밀리는 와중에도 알파벳이 애플 시총을 넘어서며 시총 2위에 오른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날 알파벳의 시총은 종가 기준 3조8천900억달러였다. 애플의 3조8천500억달러를 상회했다.
애플과 알파벳의 시총은 작년 초만 해도 격차가 컸다. 하지만 구글이 텐서처리장치(TPU)로 AI 생태계의 한 축을 맡기 시작했고 AI 도구 제미나이로 탁월한 성과도 보여주면서 시장은 알파벳을 다시 보는 분위기다. 알파벳의 작년 주가 상승률은 65%에 달하는데 이는 2009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금융,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부동산이 1% 넘게 하락했고 유틸리티는 2.46%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산업체와 부동산 투자회사들을 압박하면서 관련 회사들의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는 이날 "방산업체들은 현재 공장 및 설비 투자를 소홀히 하는 대가로 주주에게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대규모로 자사주도 매입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더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4.82% 하락했고 RTX도 2.45% 떨어졌다.
또 트럼프가 "대형 기관 투자자가 단독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여파로 주요 사모펀드와 부동산 투자회사의 주가가 주저앉았다.
블랙스톤은 5.57% 하락했고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도 5.51% 떨어졌다. 미국 내 최대 단독 주택 렌트 사업체인 인비테이션홈즈는 6% 밀렸다.
한편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경기는 개선되며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의 52.6에서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작년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1년여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14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88.4%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2.3%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4.27%) 오른 15.38이었다.
코스피가 8일 장중 사상 처음 4,620선을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4,55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551.06)를 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0포인트(0.43%) 내린 4,531.4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한때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450.6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2천5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1억원, 1조3천9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천111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99%)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9조6천457억원)를 상회했으며, 7년여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도 경신했다.
다만 시장에서 삼성전자 호실적을 선반영한 만큼 이벤트 소멸 인식에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장 초반 지수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SK하이닉스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거세지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 한때 사상 처음 4,620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는 9일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 속에 기관의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큰 흐름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1.89%)가 올라 장중 사상 처음 78만원대를 터치했다.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9월(2∼16일) 기록한 역대 최장 연속 상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국방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 야욕도 드러내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92%), 현대로템[064350](4.20%) 등 방산주도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다음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68%), 셀트리온[068270](0.95%)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1.56%)는 장 초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13% 넘게 급등한 현대차[005380](-2.85%)도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1.21%),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6%), 기아[000270](-3.40%), KB금융[105560](-0.96%) 등도 내렸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730개로 상승 종목(177개)의 4배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3.48%), 운송장비(2.03%), 헬스케어(1.47%) 등이 올랐으며 금융(-1.59%), 섬유의류(-1.9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35%) 내린 944.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35%) 오른 950.7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954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 323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4%), 에코프로[086520](-0.97%) 등 이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08%), HLB[028300](-6.08%), 삼천당제약[000250](-3.92%)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196170](1.59%), 에이비엘바이오[298380](2.38%), 리가켐바이오[141080](3.07%), 코오롱티슈진[950160](2.97%), 펩트론[087010](3.0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7조3천590억원, 10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3조3천830억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에도 6일 연속 올라 1,450원대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8원 오른 1,450.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9원 오른 1,449.7원으로 출발해 1,4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워 1,45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고가는 1,450.8원이다.
지난 달 29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1,429.8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이후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그간 당국 개입 경계로 1,450원 아래로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50원을 넘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약 1천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20선을 기록했다가 4,550대에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8.776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려 현재 98.693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4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13% 내린 156.56엔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세계 투자 시장의 전설적인 명성을 남겼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최고경영자(CEO)가 95세의 나이로 CEO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예고처럼 회장직은 유지할 예정이나 투자 일선에서는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C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버크셔 주식의 누적 상승률은 버핏이 버크셔 경영권을 인수한 1965년부터 이날까지 60년 동안 약 610만%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약 4만600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의 1965~2024년 연평균 주가 상승률은 19.9%로 추정된다.버크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3817억달러(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로 집계됐다. 현재 세계 10위 부자로 꼽히는 버핏의 개인 재산은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추정된다.
버핏은 지난해 5월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같은해 12월 31일부로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버크셔의 신임 CEO는 이달 1일부터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63)이 맡았다. 에이블은 1999년에 버크셔에 합류했으며 그 동안 회사의 에너지 사업부에서 족적을 남겼다. 버핏은 2018년 에이블에게 회사의 모든 비보험 사업을 맡겼고 2021년에는 CEO 후계자로 선언했다. 버핏은 지난해 5월 발표에서 에이블에 대해 "정말 훌륭한 재능은 드물다. 이는 사업이나 자본 분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인간 활동에서 드물다"라며 그가 우수한 경영인이자 투자자라고 칭찬했다. 버핏은 CEO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회장 직위는 유지할 예정이며, 오마하의 버크셔 본사에 계속 출근해 에이블의 업무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주요 투자종목은 애플·코카콜라·뱅크오브아메리카
1930년 8월에 태어난 버핏은 어려서부터 투자에 뛰어들어 1965년 당시 섬유 회사였던 버크셔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그는 회사를 보험과 철도,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약 200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지주회사로 바꾸었다. 가치 투자로 유명한 그는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며 미국 투자 업계의 전설로 남았다. 그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속한 주요 종목은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다.
버핏은 기업의 내재 가치에 기반해 주식을 선택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가치투자 전략으로 자산을 불려 나갔다. 자신이 잘 아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투자 철학으로도 유명하다. 버크셔 측은 향후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하는 투자 책임자 역할을 누가 맡을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여행 플랫폼 카약의 스티프 하프너 CEO는 CNN에서 "나는 버핏이 복잡한 개념을 설명할 때 평범한 말을 쓰는 점에 항상 감탄했다"고 말했다. 하프너는 "복잡한 문제를 최소한의 단위로 쪼개는 것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1958년에 3만1500달러를 주고 구입한 오마하의 조용한 주택에 여전히 거주하며, 먹거리로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와 코카콜라 등을 즐긴다. 그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내 건강은 매일 기분이 좋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집에 앉아서 연속극을 보진 않을 것이다. 내 관심사는 똑같다"라고 강조했다. 버핏은 "나는 20년 전이나 40년 전, 60년 전에도 결정을 내렸고 지금도 결정을 내리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시장에 공황이 오면 쓸모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모든 이들이 겁을 먹을 때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나이의 기능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노련함이 쓸모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