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9%나 증가했을 정도다.
일평균 수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수출을 이끈 동력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2월 수출액은 251억60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8%나 증가한 규모다.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1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문제는 중동 전선 확대로 인해 향후 수출과 무역수지 확대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유가가 10% 상승하면 한국 수출은 0.39% 감소하고, 수입은 2.68% 증가할 전망이다.
게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려면 해상 운임을 50~80% 더 부담해야 한다.
해상 보험료도 과거 중동전쟁 사례를 보면 7배 정도 더 부담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꽁꽁 얼어붙은 국내 체감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기세다.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자 부자들도 지갑을 닫을 정도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의 한계소비성향은 약 12%다. 전체 평균(18%)에 비해 크게 낮다.
한계소비성향은 소득이 늘어나는 것에 따라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다. 게다가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에도 소비는 늘지 않는 모양새다.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야 내수 진작도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