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슬라마바드 1차 협상 이어 추가 회담 논의"…이란 “항구 봉쇄 지속 시 휴전 위반”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연장하고 2차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마라톤 협상에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추가 회담 개최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WSJ는 앞서 1차 협상에서 미국 측 대표를 맡았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향후 고위급 협상에서도 대표단을 이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이란 “항구 봉쇄 지속 시 휴전 위반”
이란 군 수뇌부는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최고 군사 지휘관은 미국이 자국 상선과 유조선을 대상으로 한 봉쇄를 계속할 경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는 봉쇄 시행 초기 48시간 동안 이를 회피한 선박은 없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봉쇄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 트럼프 “중국, 이란에 무기 공급 안 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이스라엘 공습 지속…미 의회 갈등도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과 별개로 남부 레바논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며 군사 통제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이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행동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다시 부결하면서 정치적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 동결 자금 문제도 핵심 쟁점
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란이 요구하고 있는 동결 자금 접근 문제다.
이란은 해외에 묶여 있는 자금의 접근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협상 진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