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감속 제한적이라면 선제적 대응”… 전망 리포트 실현 확도는 ‘저하’ 시인
위원 3명 인상안 반대 표명에 “심각하게 받아들여”… ‘비하인드 더 커브’ 경계
위원 3명 인상안 반대 표명에 “심각하게 받아들여”… ‘비하인드 더 커브’ 경계
이미지 확대보기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日銀)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예시하며, 물가의 상방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28일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타카파)인 태도를 보였다.
“물가 오르고 경기 침체 없다면 인상”… 구체적 로드맵 제시
3인의 반대 표명과 내부분열… 정책 전환 압박 거세지는 일본은행
이번 회의에서 나카가와 준코, 다카타 소우, 다무라 나오키 등 3명의 심의위원이 금리 인상을 제안하며 반대표를 던진 점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우에다 총재는 이들 위원 3명이 동시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비록 이번에는 일시적인 공급 충격에 따른 ‘룩스루(Look-through, 일시적 요인 무시)’가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결을 유지했으나, 일본은행 내부에서도 정책 전환의 시급성을 체감하는 목소리가 임계치에 도달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일쇼크’와 선긋기… 그러면서도 ‘정책 후행’에 대한 강력한 경고
그는 기업들의 임금 및 가격 설정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책 운영이 시장 변화에 뒤처지는 ‘비하인드 더 커브(Behind the curve)’에 빠지지 않도록 모든 정보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향후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일본은행이 시장의 예측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