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재안에 이란 답변 전달… WTI 2% 급락하며 102달러선 진입
트럼프 정부 "휴전으로 적대 행위 종료"… 의회 승인 시한 ‘무력화’ 논란 가중
헤그세스 국방 "전쟁 중단된 상태" vs 의회 "5월 1일 철군 시한 준수해야" 정면충돌
봉쇄 해제-핵 협상 평행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추가 공습 가능성 여전히 상존
트럼프 정부 "휴전으로 적대 행위 종료"… 의회 승인 시한 ‘무력화’ 논란 가중
헤그세스 국방 "전쟁 중단된 상태" vs 의회 "5월 1일 철군 시한 준수해야" 정면충돌
봉쇄 해제-핵 협상 평행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추가 공습 가능성 여전히 상존
이미지 확대보기평화 협정 답변 소식에 유가 진정세… WTI 2% 하락
1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미국 측이 제시한 평화 협정 초안 수정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2.45달러로 2% 이상 하락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소폭 하락하며 10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번 유가 하락은 이란과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평화 협정 초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Axios)’의 보도가 시장의 공급 불안을 일부 해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 "전쟁 종료" vs 의회 "60일 시한 준수" 정면충돌
미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4월 7일 휴전 이후 직접적인 교전이 없었으므로 60일 시한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또한 하원 청문회에서 휴전이 사실상 전쟁을 중단시켰다고 강조하며 의회 승인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미국 의회는 5월 1일을 최종 시한으로 보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봉쇄 해제 vs 핵 협상… 여전한 강대강 대치
표면적인 휴전과 협상 소식에도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협상에 완전히 동의할 때까지 대이란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테헤란 당국은 미국의 봉쇄 해제가 선행되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 중부사령부가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단기적이고 강력한’ 공습 계획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미국의 공격 재개 시 미군 기지에 대한 ‘길고 고통스러운 공격’을 예고하며 맞불을 놓고 있어, 평화 협상 답변이 실제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