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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1만 도달 가능할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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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1만 도달 가능할까? "아마도"

모건스탠리, 올 9500 전망하며 강세장 전망 대열에 합류
5월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0.86p(2.63%) 오른 7844.0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기준 0.7원 오른 1490.6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36p(0.20%) 내린 1176.93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5월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0.86p(2.63%) 오른 7844.0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기준 0.7원 오른 1490.6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36p(0.20%) 내린 1176.93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8000을 바라볼 정도로 거침없이 질주하면서 연내 1만에 도달할지가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외 대형 투자은행(IB)와 증권가는 1만~1만2000선 돌파라는 사상 초유의 낙관론을 펴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반도체 업황 이익이 정점에 도달하는 8월 전후를 핵심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9500으로 제시하면서 강세장 시나리오에 불을 당기는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2.63%(200.86포인트) 오른 7844.01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0일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장 시나리오세 1만까지 상향했다. 기본 시나리에서도 하단을 6000, 상단을 9000으로 각각 제시했다. JP모건은 코스피 1만의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를 제시했다. JP모건은 "한국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라면서 "메모리 업 사이클은 '더 오래 높은 수준(higher for longer)'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차증권과 유안타증권은 11일 연내 최고 1만2000과 1만1600에 이를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강세장 시나리오 1만2000, 기본 시나리오 9750을 제시했고 유안타증권은 기본 시나리오 1만, 강세장 시나리오 최고 1만1600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구조적인 성장과 개혁 지속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말까지 코스피 전망 범위를 6500∼9500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상반기 목표치를 8500으로 제시했으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연말까지 1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약세장 시나리오에서 하단을 6000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하반기에도 중동 사태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하겠으나 한국 증시가 전후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낙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란 전쟁이 6월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파급 효과는 상당히 강할 수 있으나 예방적 정책이 완충 장치가 돼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자본시장은 경기에 민감하고 산업·자재 등 물리적 자산 비중이 크다고 인식되며 코스피에 불리한 요소가 됐지만, 정보기술(IT)을 비롯해 에너지안보·방산·재건·자동차와 로봇 등 산업 사이클이 다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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