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CEO “H200 중국 판매 허용되면 훌륭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젠슨 황 CEO “H200 중국 판매 허용되면 훌륭할 것”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전망에 중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엔비디아가 전망한 2000억달러(약 303조8000억원) 규모 CPU 시장에 중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AI 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자율형 AI(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CPU 수요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황 CEO는 지난 21일 실적발표에서도 새로운 ‘베라(Vera)’ CPU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가 2000억달러 규모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중국 시장 매우 중요”
황 CEO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H200 칩은 중국 수출 허가를 받았다”며 “중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훌륭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고 규모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H200 칩 중국 판매를 일부 허용했지만 아직 실제 공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주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약 10곳에 엔비디아의 H200 AI 칩 구매를 허가했지만 실제 출하는 아직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미중 기술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엔비디아가 중국 AI 시장을 장기 성장 축으로 계속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 “대만 공급망 매우 바쁜 하반기 될 것”
황 CEO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 생산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의 베라 CPU와 루빈 GPU 아키텍처를 결합한 AI 플랫폼이다.
그는 “대만 공급망에는 매우 바쁜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도 이번 방문 기간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MD는 지난 22일 대만 AI 산업에 100억달러(약 15조1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역시 대만 공급망에 상당한 지원과 투자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