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니에비아두프, 佛 KNDS와 계약…모듈형 추진장약 등 프랑스 핵심 기술 이전
크라브·K9 자주포 연내 시험사격 돌입…120mm 최신 전차탄까지 공급망 영토 확장
크라브·K9 자주포 연내 시험사격 돌입…120mm 최신 전차탄까지 공급망 영토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폴란드 방산기업 니에비아두프 그룹(Grupa Niewiadów)이 프랑스 KNDS 프랑스와 손잡고 폴란드 현지에 연산 18만 발 규모의 155mm 장사정 탄약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프랑스의 최신 ‘LU211P’ 탄약 기술과 모듈형 추진장약(MCS) 기술을 폴란드로 이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연산 18만 발 탄약기지 가동…K9·크라브 사거리 45km 확보
이번 계약에 따라 니에비아두프 그룹은 연간 18만 발의 155mm 탄약과 모듈형 장약을 현지에서 독자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LU211P 155mm 포탄과 모듈형 추진장약, 소모성 장약통(CCC)을 포함한 핵심 구성품을 폴란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LU211 포탄은 KNDS의 주력 155mm 제품군이다. 포탄 뒷부분에 대기 저항을 줄여주는 ‘탄저감쇄장치(Base Bleed)’를 장착할 경우, 52구경장 포신을 채택한 한국산 K9 자주포(K9 Thunder)를 비롯해 폴란드산 크라브(AHS Krab),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자주포에서 최대 45km에 달하는 장사정 타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니에비아두프 탄약 링’ 구축 속도…전차탄까지 확대
양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니에비아두프 탄약 링(Pierścień Amunicyjny Niewiadów)'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맺은 예비 합의서의 결실이다. 지난 수개월간 프랑스 파트너사가 니에비아두프의 생산 능력을 검증했으며, 기술 이전 범위와 제3국 시장 진출권 등을 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인 끝에 최종 계약 성사에 이르렀다.
프셰미스와프 코발추크(Przemysław Kowalczuk) 니에비아두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개월 내에 크라브와 K9 자주포 시스템을 이용한 탄약 시험사격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향후 105mm 곡사포용 탄약 및 최신 120mm 전차탄까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탄약은 폴란드 국방부뿐만 아니라 KNDS 프랑스의 기존 글로벌 고객사들에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이 장기 계약은 폴란드 방산 산업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무기 생산 역량을 구축하려는 '니에비아두프 탄약 링' 생태계 조성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