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규제안 반발…스테이블코인 준비금에 '패스스루 예금자보호' 적용 강력 촉구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 역할 구체화…연방 감독 하에 자금 유출 위험 원천 차단
업계 전문가 "보관 안전성 확보 시 전통 은행 진입…XRP 레저 생태계 활성화 기폭제"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 역할 구체화…연방 감독 하에 자금 유출 위험 원천 차단
업계 전문가 "보관 안전성 확보 시 전통 은행 진입…XRP 레저 생태계 활성화 기폭제"
이미지 확대보기리플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전면 제외는 지니어스법 오해…'패스스루 보험' 적용해야"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6월 9일 FDIC가 제안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지니어스법(GENIUS Act)' 요건 시행 규칙안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
리플은 서한을 통해 FDIC의 현재 초안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전체 풀을 단일 기업 예금으로 간주해 보장 한도를 25만 달러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리플은 트래비스 힐 FDIC 의장이 지난 3월 "해당 법률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문제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힌 점을 근거로, 현재 초안이 지니어스법을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플은 '패스스루(Pass-through) 보험' 적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안대로라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예치한 은행이 파산할 경우 25만 달러까지만 보호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구조적 위험이 오히려 은행의 위기 징후 시 발행사들의 대규모 자금 인출(뱅크런)을 유발해 금융 시스템 전체의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리플은 이미 보험 가입 은행에 예치된 자금에 대해 패스스루 보험을 적용받고 있는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PayPal)의 사례를 비교 대상으로 제시했다.
베일 벗은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RLUSD 보관 전문 국가 기관으로 명시
이번 서한에는 리플이 RLUSD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져온 규제 인프라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포함됐다. 리플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한 스탠다드 커스터디 앤 트러스트 컴퍼니를 통해 RLUSD를 발행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12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Ripple National Trust Bank)'의 역할이다. 리플은 서한에서 이 신탁은행이 연방 정부의 건전성 감독 하에 RLUSD 준비금의 담보 수탁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설립된 국가 기관이라고 명시했다.
준비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신탁은행을 통해 준비금 보유자를 투명하게 식별하고 추적함으로써, FDIC의 기존 자금 이체 체계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것이 리플 측의 설명이다.
기관 투자 확대 청신호…XRP 생태계(XRPL) 활성화 기대감 고조
암호화폐 평론가 아치(@Archie_XRPL) 등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의 이번 서류 제출이 RLUSD의 기관 투자 확대를 위한 결정적 디딤돌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방 정부의 감독 하에 준비금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패스스루 보험까지 도입된다면, 그동안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보관을 주저해왔던 전통 은행들의 진입 장벽이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이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안전망이 확보된 RLUSD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 이는 곧 리플레저(XRPL) 네트워크 상의 트랜잭션 및 활동량 급증으로 직결된다. 결국 리플의 선제적인 규제 대응이 궁극적으로 XRP 생태계의 유틸리티와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규정안은 현재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고 있으며, 리플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RLUSD의 제도적 포지셔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