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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도 고급화 전쟁…솔루스첨단소재, 하이엔드 비중 4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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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도 고급화 전쟁…솔루스첨단소재, 하이엔드 비중 40%로

고강도·고연신 SR·중강도 MTS 판매 확대
북미 이어 유럽 고객사 공급…제품 믹스 개선 속도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고부가 전지박 판매 비중을 늘려 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고성능·고용량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순 생산능력보다 품질과 고객 맞춤형 대응력이 전지박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고강도·고연신 전지박 ‘SR’과 중강도 전지박 ‘MTS’ 등 하이엔드 전지박 판매 비중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4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 집전체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전극을 지지하고 전류 흐름을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고성능·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전지박에도 두께, 강도, 연신율, 균일성 등 높은 품질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하이엔드 전지박은 일반 전지박보다 강도와 연신율을 강화한 제품이다. 고성능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고강도·고연신 전지박 SR은 열처리 전에는 고강도 특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공성 개선을 돕는다. 열처리 후에는 고연신 특성을 통해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 원통형과 각형 등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 구현 가능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강도 고연신 전지박 MTS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강도와 연신율의 균형을 확보한 제품이다. 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하반기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사에 MTS를 처음 공급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객사별 배터리 사양과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전지박 제품을 공급하며 하이엔드 전지박 시장 내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수록 전지박 역시 단순 생산 능력보다 제품 품질과 고객 맞춤형 대응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현재 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높지만 올해 유럽 시장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SR과 MTS 등 하이엔드 전지박 판매 비중 확대는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