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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안전 시스템, 동남아 영토 넓힌다"… 가스안전공사, 말레이시아와 정책·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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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안전 시스템, 동남아 영토 넓힌다"… 가스안전공사, 말레이시아와 정책·기술 협력 강화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EC)와 도시가스 안전관리 세미나 및 현장견학 실시
LPG서 LNG 체제 전환 맞춤형 기술 전수… 국내 가스산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14일 진행한 '한(KGS)-말레이(EC) '가스안전 정책·기술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14일 진행한 '한(KGS)-말레이(EC) '가스안전 정책·기술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말레이시아가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구조를 기존 LPG(액화석유가스) 중심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개편함에 따라 한국의 선진 가스안전관리 체계와 인프라 기술을 이식받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K-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되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 역시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4일 서울광역본부에서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EC)와 함께 '한(KGS)-말레이(EC) 가스안전 정책·기술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지난해 4월 양 기관이 맺은 가스안전 협력 업무협약(MOU)을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진전시킨 후속 사업으로, 양국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도시가스 안전관리 정책 및 정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말레이시아 EC 측은 현재 자국 내 가스공급 현황과 가스설비 규제 체계, 안전관리 제도를 소개했다. 이에 대응해 가스안전공사는 △한국의 도시가스 관련 법령 및 법적 안전관리 체계 △주요 가스사고 예방 사례 및 배관 건전성 관리 솔루션 △배관 건전성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개발 현황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면서 LNG와 CNG 배관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고급 제도와 기술 도입을 절실히 필요로 해 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제도를 공유함으로써 자국 안전 기준을 정비하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책 및 기술 논의에 이어 양 기관은 국내 주요 가스 공급 및 관리 현장을 확인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EC 관계자들은 삼천리 대부도 LNG 위성기지와 석수 CNG충전소, 주거용 가스배관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의 정밀한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이 실무 현장에서 작동하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기술교류를 발판 삼아 한국 도시가스 안전관리 체계의 신뢰도를 국제 사회에서 높이는 한편, 국내 가스 관련 장비 및 기술 기업들의 해외 진출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MOU 체결 이후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EC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가스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고, K-가스안전 브랜드의 국제적 확산과 국내 가스산업의 해외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멀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