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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이란 정전 합의 파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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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이란 정전 합의 파기 선언

미군 요르단서 피격 사망...호르무즈 통항 5월 이후 최저
한국 정유·해운 비상, 물류비 전이 우려
호르무즈 해협.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 사진=로이터
미국 AP통신은 18일(현지시각) 이란 최고지도자 성명을 인용하여 미국이 정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양국 간 양해각서(MOU) 이행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가 전날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개전 이후 이란의 직접 공격에 따른 미군 사망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4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의 정전 체제가 사실상 무너졌다.

유혈 확전, 이란 정전 붕괴 성명
이란 카젬 가리바바디 외교차관은 18일 국영TV를 통해 미국이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며 MOU 이행 중단 방침을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성명에서 미국의 합의 위반이 트럼프 대통령 서명의 "무가치함과 무효성"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모드타파 하메네이는 지난 3월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한 인물이다.

이번 요르단 공격으로 개전 이후 미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30명을 넘어섰다. 이란 보건부는 미국의 공습 재개 이후 자국민 사망자가 50명, 부상자가 500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