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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원전 100GW 확보"… 印, 2033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 5기 독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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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원전 100GW 확보"… 印, 2033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 5기 독자 건설

인도 정부, 2033년까지 독자 기술 기반 소형모듈원자로(SMR) 5기 건설 계획 발표
2047년 원자력 발전 용량 100GW 달성 목표… 민간 자본 유치 위한 '샨티(SHANTI) 법안' 발효
총 2,000억 달러 자금 투입 전망 속 국영 전력기업 NTPC 중심의 해외 우라늄 자산 확보 추진
인도 프라야그라지의 한 시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프라야그라지의 한 시장. 사진=연합뉴스

인도가 오는 2033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5기를 독자 기술로 건설하며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 대폭 확대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텐드라 싱 인도 원자력부 장관은 최근 의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 같은 대규모 원전 확충 로드맵을 공개했다.

독자 SMR 개발 및 2047년 100GW 목표


인도 원자력부 산하 핵심 연구기관인 바바 원자력연구소(BARC)는 현재 220메가와트(MW)급 '바라트 소형모듈원자로'를 비롯해 55MW급 원자로, 수소 생산을 위한 고온가스로(HTGR) 등 다양한 독자 SMR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인도는 현재 8.78기가와트(GW) 수준인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31~2032 회계연도까지 22GW로 늘린 뒤, 오는 2047년까지 100GW로 10배 이상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도 전력부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장기 원전 확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총 19조 2,800억 루피(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샨티 법안'을 통한 민간 자본 유치 및 연료 확보


인도 정부는 원전 확충 가속화를 위해 지난 2025년 말 민간 기업의 원자력 발전 분야 투자를 최초로 허용하는 '샨티(SHANTI) 법안(원자력법 개정안)'을 전격 가결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민간 자본의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인도의 원전 생태계 확장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규 원전 용량 증설의 약 30%는 인도 최대 국영 발전기업인 인도국영전력공사(NTPC)가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 내 유일한 원자력 발전 사업자인 NTPC는 대규모 원전 가동에 필요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우라늄 자산 지분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