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TEU급 컨테이너선 8척 확보
영도조선소 최대급 선형…동일 선종 연속 건조
영도조선소 최대급 선형…동일 선종 연속 건조
이미지 확대보기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약 6789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9년 4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HJ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총 8척이다. 지난 2월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첫 1만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4월 2척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HJ중공업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던 선주사의 재발주 물량이다. HJ중공업은 앞서 건조한 선박의 품질과 건조 역량에 대한 평가가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급 선형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고효율 추진·선형 설계 기술을 적용해 연료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냉동·냉장 화물을 운송하는 리퍼 컨테이너 적재 능력도 높였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한 사양도 적용했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탑재하고 향후 메탄올 연료 전환이 가능하도록 메탄올 레디 설계를 적용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중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온 결과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연속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는 한편 고효율·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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