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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16대 완제품 구매 검토… T-50i 인도 끝마치자 논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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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16대 완제품 구매 검토… T-50i 인도 끝마치자 논의 재점화

T-50i 22대 배치 마무리 직후 KF-21 블록Ⅱ 16대 수입 안건 수면 위 부상
당초 48대 현지 생산 구상에서 벗어나 한국 제작 완제품 직수입으로 전환 모색
사업 규모 수십억 달러 추산… 최종 예산 확보와 계약 이행 능력 검증이 과제
인도네시아 공군이 한국산 T-50i 고등훈련기 22대 인도 절차를 완전히 끝마치면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16대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공군이 한국산 T-50i 고등훈련기 22대 인도 절차를 완전히 끝마치면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16대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인도네시아 공군이 한국산 T-50i 고등훈련기 22대 인도 절차를 완전히 끝마치면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16대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군사 전문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com)727(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군 당국이 T-50i 배치가 끝난 시점에 맞춰 KF-21 블록Ⅱ 16대 도입을 위한 새로운 신호를 서울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공동생산 대신 완제품 수입으로 구조 변경


이번 움직임은 인도네시아가 2016년 사업 참여 당시 수립한 구상과 차이가 있다. 당초 사업안은 인도네시아가 개발 분담금을 내고 기술을 넘겨받아 자국 영토에서 48대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분담금 납부 차질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는 기존 현지생산 구상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제작한 완제품을 사오는 방식으로의 스키마 전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상외교와 실무 회의 거친 협의 경과


양국은 정상 차원과 실무 라인을 가동해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51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비공개 회동에서 한국 정상과 전투기 사업 의견을 교환했다.

202617일에는 인도네시아 국방부에서 실무 회의가 열렸다.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존 긴팅 인도네시아 국방부 국방물자지원국 프로그램·평가비행단장(준장)이 주재한 회의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DI)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6331일 한국을 찾아 국방 협력을 논의했다. 아미레코그니션은 방한 기간 KF-21 블록Ⅱ 16대 첫 수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국은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으나 협의 방향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첫 수출 성사 여부와 향후 과제

KF-21 블록Ⅱ 16대 도입 사업 규모는 수십억 달러(2760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 여건과 실리를 고려해 구매 규모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KF-21의 첫 해외 수출 기록이 된다. 제작사인 KAIT-50i 납품 완수에 이어 해외 전투기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최종 계약까지는 인도네시아의 공식 발표와 예산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아직 공식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 계약 체결 여부는 인도네시아 내부 예산 배정 추이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