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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구마모토 강진에 비상재해대책본부 가동… 간이 에어컨·전원차 등 '밀어내기식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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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구마모토 강진에 비상재해대책본부 가동… 간이 에어컨·전원차 등 '밀어내기식 지원' 총력

구마모토현 강진 발생에 일본 정부 2024년 노토반도 지진 이후 처음으로 비상재해대책본부 설치
현지 요청 전 물자 선제 지급하는 '밀어내기식(Push형) 지원'으로 식수·간이 에어컨·전원차 긴급 투입
자위대 전투기·헬기 동원 및 가짜뉴스 유포 경계… 다카이치 총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다할 것"
28일 구마모토에서 벌어진 지진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구마모토에서 벌어진 지진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구마모토현을 진원으로 하는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피난소 내 온열질환 방지 및 정전 대책을 위한 물자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등 긴급 재해 응급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비상재해대책본부 설치 및 선제적 '밀어내기식 지원'


28일 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일본 정부가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것은 2024년 노토반도 지진 이후 처음이다. 본부장을 맡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인명 구조와 피난민 구호를 비롯한 재해 응급 대책에 밤을 새워서라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다카이치 내각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지 지자체의 구체적인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필요 물자를 선제적으로 발송하는 '밀어내기식 지원(Push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식수와 식량은 물론, 여름철 피난소 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간이 에어컨과 비상 정전 대비용 전원차 등을 현지에 즉시 수송하고 있다.

자위대 긴급 투입 및 가짜뉴스 유포 경계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자위대의 F-2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긴급 출동시켜 피해 상황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구마모토, 후쿠오카, 나가사키, 사가 등 규슈 4개 현청에 연락관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재해 발생 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언비어나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경고가 내려졌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 정보 및 방재 관련 유의사항은 정부와 지자체, 공식 보도기관의 발표를 통해 정확히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