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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피츠제럴드, SK하이닉스 목표가 300달러로 상향…월가 AI 메모리 장기 공급 부족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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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피츠제럴드, SK하이닉스 목표가 300달러로 상향…월가 AI 메모리 장기 공급 부족 베팅

월가 금융사 일제히 강세 의견…캔터피츠제럴드 목표가 2배 올려
삼성전자 2분기 DRAM 점유율 39% 탈환…범용 제품 가격 상승 효과
마이크론 25% 점유율로 바짝 추격…생산 능력과 장기 계약이 승부처
미국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8월 4일(현지시각) 인공지능 메모리 장기 부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8월 4일(현지시각) 인공지능 메모리 장기 부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4일(현지시각) 인공지능 메모리 장기 부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300달러(429000)로 상향 조정했다. CNBC도 이날 월가 금융사들의 강세 의견을 전했다.

이런 낙관적 전망 가운데 2분기 DRAM 점유율 26%로 떨어진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의 추격 속에 장기 계약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월가 강세론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회복


캔터피츠제럴드는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2029년까지 제조사 공급 능력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스티펠, 알비씨도 SK하이닉스에 긍정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러한 분석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DRAM 시장 구조 변화와 맥을 같이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20262분기 세계 DRAM 시장 점유율 39%1위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범용 DRAM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공급망을 넓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최정구 선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실적 반등을 이뤘으며 3분기 추가 가격 인상으로 이익이 더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 하락과 마이크론의 추격


SK하이닉스는 2분기 DRAM 시장 점유율 26%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39%와 비교하면 수치가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MS 황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경쟁사 압박으로 점유율 상승 속도가 느렸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마이크론의 DRAM 매출은 20252분기 이후 5배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 리서치 부사장은 마이크론이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수익 기회를 잡을 생산 능력 확보와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핵심 승부처라고 설명했다.

생산 장악력과 장기 계약이 향후 성패 갈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범용 DRAM에 이어 내년 고대역폭메모리 가격도 가파르게 오른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공급 부족 상황이 길어지는 만큼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 장악력 확보와 안정적인 장기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