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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스포츠 방송 인프라 교육자원으로…하남 다문화가정 어린이 진로탐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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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스포츠 방송 인프라 교육자원으로…하남 다문화가정 어린이 진로탐색 지원

미사경정장서 방송 전문가 직업체험 운영…현장 실습 통해 미래 진로 선택 폭 넓혀
하남 미사경정장 방송실에서 학생들이 방송장비 작동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이미지 확대보기
하남 미사경정장 방송실에서 학생들이 방송장비 작동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경륜경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스포츠 방송 현장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방송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륜경정은 지난 7일 미사경정장에서 하남시 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KSPO 방송 전문가 직업 체험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방송 제작 현장을 개방해 방송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하남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명과 인솔 교사 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팀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축적한 방송 제작 경험과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교육은 눈으로 둘러보는 견학보다 직접 장비를 다뤄보는 실습에 무게를 뒀다.

학생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스튜디오와 방송실, 카메라 부스 등을 순환했다. 이 과정에서 스피치와 실황방송 제작을 비롯해 컴퓨터그래픽(CG), 오디오, 드론카메라 등 방송 제작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를 차례로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하나의 스포츠 방송이 시청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하며 각 직무의 역할과 실제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지역사회 진로교육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륜경정이 실제 운영하는 방송시설과 전문인력을 교육 자원으로 연결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향후 경륜경정은 방송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양한 진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방송 관련 직업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기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은 방송 직업 체험 교실 운영을 바탕으로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