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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급성장에 민관 금융·투자 협력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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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급성장에 민관 금융·투자 협력 체계 개편

2026 콘텐츠 기업-투자업계 현장간담회 개최
IP결합·민간 참여 확대…성장단계별 자금지원
콘진원 김윤지 원장은 기업 성장·투자 활성화 업계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콘진원 김윤지 원장은 기업 성장·투자 활성화 업계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최근 글로벌 K-콘텐츠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벤처투자 한파가 맞물리며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과 중소 제작사들의 자금 조달 문턱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기업 및 학계,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전했했다.

콘진원은 '넥스트 케이(K)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사업화 단계부터 △보증·융자 △가치평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밀착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자금 조달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정책금융 체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콘진원은 이번에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기존 CKL기업지원센터 등 지원 인프라와 창업·투자 사업을 한층 정교하게 연계하고, 민간 투자 시장과의 협업 체계를 다져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에 자금이 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서대학교 이준호 교수를 비롯해 스푼랩스, 에그이즈커밍 등 콘텐츠 기업 대표들과 KC벤처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일신창업투자 등 주요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현장의 자금난과 성장의 한계점을 공유했다.

과거 CKL기업지원센터 입주를 거쳐 대형 기업으로 성장한 스푼랩스의 최혁재 대표는 상업적 성과를 지향하는 기업 특성에 맞춘 육성 체계 세분화와 함께 K-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플랫폼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책적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대표는 타 산업과 달리 콘텐츠 기업은 IP의 미래 성장 가치가 핵심인 만큼 이를 반영한 전용 금융 모델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공 펀드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적극 참여해 초기 투자 문턱을 낮춘다면 다양한 장르에 걸쳐 민간 자본의 유입이 대폭 활성화될 것이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생적인 수익 창출 구조 생태계를 다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르와 산업 간 연계를 바탕으로 IP 중심의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투자 업계와 공조해 유효한 투자 협업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