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의과학대는 지난 26일 2026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고 8개국 출신 신입생 299명을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소속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도 총장과 부총장, 국제협력처장, 사무처장, 각 학과 책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계공학과 유학생 대표인 NGUYEN THI HUONG TRA 학생은 입학선서를 통해 학업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대학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의과학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사 안내와 생활 적응 지원, 상담, 문화체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업 지속과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협력처 역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호승 애슬로필라테스 대표와 정민혁 큐브필라테스앤피트니스 대표는 지난 15일 체코 프라하 블타바강변 선착장 인근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 관광객을 발견하고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다.
두 사람은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확인한 뒤 곧바로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한 명이 CPR을 지속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현지 긴급구조대에 구급차를 요청하고 주변 상황을 통제하는 등 역할을 나눴다. 이후 현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지속적인 응급처치 끝에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고 현지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학생은 물리치료학과의 ‘DNS(동적 신경근 안정화) Specific Sports Course’ 수료를 위해 프라하를 찾은 상태였다.
이들의 대응은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대학에서 익힌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작동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운동·재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안전관리와 응급처치 역량을 쌓아왔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왔다.
동의과학대가 이번에 299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맞은 것과 체코에서 재학생들이 보여준 행동은 서로 다른 사건처럼 보이지만, 대학 교육의 방향이라는 측면에서는 한 흐름으로 읽힌다. 국적과 활동 무대를 넘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실제 현장에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퍼스’와 해외 현장에서 생명을 살린 실무교육 성과가 함께 부각되면서 동의과학대의 국제화가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내용과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