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되고 그 길 위에 서보니 고뇌·고독·결단의 무게 다르게 다가와”
“노무현 기억하는 건 과거 추억 아닌 오늘의 현실에서 질문 마주하는 것”
“노무현 기억하는 건 과거 추억 아닌 오늘의 현실에서 질문 마주하는 것”
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평전’ 사진을 올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삶과 철학을 담은 뜻깊은 평전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또렷해지는 기억도 있다. 제겐 ‘노무현’이라는 세 글자가 그렇다”고 했다. 이어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대통령님의 부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바라보던 과거와 직접 국정을 책임지는 현재의 위치에서 느끼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정치적 가치였던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형인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께서 평생 품었던 그 꿈은 여전히 우리에게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의미를 과거에만 두지 않았다.
그는 “노무현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추억하는 데 머무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의 답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원칙은 지키되 현실에 발을 딛고, 좋은 뜻과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답을 찾아야 한다”며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에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철학을 계승하되 과거의 정치적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국정 과제에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평전이 세대 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평전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분들에겐 새로운 성찰의 계기가 되고, 잘 알지 못했던 세대에게는 그의 삶과 시대를 새롭게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첫 공식 평전인 ‘노무현 평전’을 출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태영 전 대변인이 필자로 참여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