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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케어, 부당 보험사고 245건 적발…29억2000만 원 손실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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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케어, 부당 보험사고 245건 적발…29억2000만 원 손실 막아

렌터카 업계 최초 특별조사팀 운영…음주·무면허 은폐 27.2%로 최다
경찰 수사관 출신 전문가 배치…카셰어링 부정 이용 대응 강화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출처=롯데렌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출처=롯데렌탈

렌터카와 카셰어링에서 발생하는 음주·무면허 운전 은폐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 위장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롯데오토케어가 전담 조사조직을 통해 부당 보험사고 적발과 손실 방지에 나서고 있다.

롯데렌탈의 차량 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는 2024년 4월 렌터카 업계 최초로 사고 전담 특별조사팀(SIU)을 신설해 올해 9월까지 부당 보험사고 245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수하거나 부당 지급을 막은 금액은 약 29억2000만 원으로 건당 평균 약 1200만 원이다.

적발 사례 가운데 190건은 SIU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고 나머지 55건은 보험회사 조사팀과 공동 조사했다. 유형별로는 음주·무면허 운전 사실을 숨긴 사례가 27.2%로 가장 많았으며 운전자 바꿔치기와 고의 사고, 사고 공모, 대여 계약 위반 등도 적발됐다.

롯데오토케어는 경찰 수사관 출신 전문인력을 SIU에 배치해 사고 시간과 장소, 차량 파손 상태, 운전자 진술 등을 분석하고 현장 조사와 면담을 통해 사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오토케어는 롯데렌터카와 롯데오토리스, 카셰어링 '롯데렌터카 G car(G카)' 차량의 사고 수리와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G카는 대여 시 운전면허와 본인인증 정보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본인 휴대전화가 아닌 기기에서는 로그인을 제한하는 등 부정 이용 방지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 관련 적발금액은 288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오토케어 관계자는 "위장사고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이며 그 피해는 성실한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적발과 예방에 힘써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