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코메디 매직 퍼포먼스…실력파 배우-마술사 대거 참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화제가 된 코믹판타지 퍼포먼스 '로또'(LOTTO: Karma of the Alchemist)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먼저 선보인다.공연기업 에이투비즈가 뮤지컬 '카르마'로 유명한 '더 패트론'과 손잡고 펼치는 '로또'는 동양사상인 '카르마'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로 대표되는 서양의 세계관을 마술과 코메디로 담아낸 코메디 매직 퍼포먼스다. 지난 4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201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안시즌(Korean Season)'에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어느 도시의 기차역,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거리 공연자와 로터리 점원, 노숙자 사이에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믹 판타지로, 몇 주째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사상 최대 금액이 걸린 로또를 통해 각기 다른 인생의 사연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세계 32개국 공연예술계에서 작품상·인기상을 휩쓴 '에든버러의 꽃' 권은정 예술감독이 7번째로 만든 작품이다. '난타', '점프', '몬테크리스토', '올슉업', '타짜-신의 손', '친구2' 등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는 물론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캐릭터 배우로 명성을 떨친 김철무, 윤정열이 출연하며, 'FISM 세계마술대회 특별상'을 수상한 마술사 문준호,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권혁미 등 국내 정상급 실력파 배우와 마술사가 참여했다.
권은정 에이투비즈 예술감독은 "사상 최대의 로또 당첨금을 놓고 펼쳐지는 좌충우돌 좌절금지 코믹 판타지 '로또'가 관객분들에게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유쾌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투비즈는 서울 구로구 소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6월 26일(금) 오후 8시, 27일(토) 오후 3시와 7시, 28일(일) 오후3시 등 모두 4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