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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를 이끌어낸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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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를 이끌어낸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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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최고 기록 ‘긍정평가 54%’... 문제는 여전한 ‘세대격차’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세월호 사태이후 곤두박칠 쳤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북한과의 합의점 도출과 중국 전승절 참여로 급증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4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 5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나 상승한 결과다.

부정평가도 6%포인트가 하락하며 38%대로 떨어졌다.

이번 지지율 급등은 보수적 사안으로 볼 수 있는 ‘북한’과 ‘외교’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비롯된 '8·25 남북 합의’가 큰 성과로 인식되며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바로 옆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도 향상된 외교적 위치를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는 평가다.
세대별 지지율에서 60세 이상은 무려 86%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71%)와 40대(56%) 역시 평균을 웃도는 지지율로 박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다.

실제로 박 대통령에게 긍정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 '대북·안보 정책'이란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외교 및 국제관계'도 17%로 두 번째 순위였다.

이 밖에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1%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9% 등의 순이었다.

반면 2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여전히 각각 24%, 25%를 기록하며 총 지지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세대간 인식 격차가 극명히 드러났다.

'소통 미흡' 19%, 경제 정책 17%, 국정운영 미흡 9% 등의 부정평가 이유가 이를 대변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후폭풍을 시작으로 줄곧 하향세를 기록하며 30%대를 유지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증세 부담 등의 부정적 여론이 겹치며 1월 말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30% 지지율마저 깨지며 29%까지 하락했고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때도 대응 미숙으로 또 한차례 29%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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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사진=뉴시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