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최고 기록 ‘긍정평가 54%’... 문제는 여전한 ‘세대격차’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세월호 사태이후 곤두박칠 쳤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북한과의 합의점 도출과 중국 전승절 참여로 급증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4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부정평가도 6%포인트가 하락하며 38%대로 떨어졌다.
이번 지지율 급등은 보수적 사안으로 볼 수 있는 ‘북한’과 ‘외교’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비롯된 '8·25 남북 합의’가 큰 성과로 인식되며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바로 옆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도 향상된 외교적 위치를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박 대통령에게 긍정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 '대북·안보 정책'이란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외교 및 국제관계'도 17%로 두 번째 순위였다.
이 밖에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1%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9% 등의 순이었다.
반면 2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여전히 각각 24%, 25%를 기록하며 총 지지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세대간 인식 격차가 극명히 드러났다.
'소통 미흡' 19%, 경제 정책 17%, 국정운영 미흡 9% 등의 부정평가 이유가 이를 대변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후폭풍을 시작으로 줄곧 하향세를 기록하며 30%대를 유지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증세 부담 등의 부정적 여론이 겹치며 1월 말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30% 지지율마저 깨지며 29%까지 하락했고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때도 대응 미숙으로 또 한차례 2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안재민 기자 jae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