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HPV 16/18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전암 3단계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고 백신 투여 후 20주가 지난 33명의 환자(1mg 투여군) 중 20명(61%)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됐으며 16주를 추가로 관찰 결과, 치료효과는 67%까지 상승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X-188E는 제넥신이 독자 개발한 DNA 기반 치료백신으로 환자에게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바이러스에 의한 전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이다.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에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실한 치료 효능을 확인한 회사는 많지 않다. 미국의 한 회사가 자궁경부전암 2/3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49.5%(53/107명)의 치료 효과를 얻어 2015년 The Lancet에 발표한 바가 있다.
제넥신은 GX-188E의 한국 임상 2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환자군 및 투여 용량에 따른 추가 분석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대조군을 포함한 유럽 2상의 경우 자궁경부전암 2/3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