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컴퓨터 및 통신서비스의 양대 산맥인 IBM과 AT&T가 사물인터넷(IoT)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강점을 접목해 IBM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개방형 표준 기반의 IoT솔루션 개발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IBM-AT&T, IoT 파트너십 체결...개방형 표준 IoT 솔루션 개발툴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IoT 솔루션 개발 툴로 제공되는 왓슨 시각 인식 API를 통해 특정 포켓몬의 이미지를 학습시켜 캐릭터 등장 시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앱. IBM-AT&T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솔루션 활용해 개발된 앱이다.사진=한국IBM
IBM과 AT&T는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노드-레드(Node-RED), MQTT 등 개방형 표준 기반의 기기에 대한 투자와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들은 IBM 왓슨의 코그너티브 컴퓨팅 기술과 AT&T의 IoT 플랫폼 및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사물인터넷, 커머스 및 교육 총괄 사장은 “보다 많은 IoT 개발 툴을 요구하는 개발자와 기업들의 요구를 수렴해 AT&T와 플랫폼과 서비스를 결합하게 됐다”며 “개발자들이 코그너티브 컴퓨팅 기술을 방대한 양의 데이터 스트리밍과 결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개발자들이 IoT 프로젝트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IBM과 AT&T 기술이 적용된 모든 IoT 개발 툴을 포함하는 패키지(스타터 킷)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