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4회차로 올해 마지막 관람기간에 해당되기도 한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밤 9시까지다.
경복궁의 경우 관람 범위는 근정전과 경회루, 수정전, 사정전, 교태전, 강녕전 권역에 한정된다. 특히 조명이 비치는 경회루의 야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경복궁의 경우 고궁 야간 특별 관람 인원을 일일 28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중 사전 예매 티켓을 제외한 현장 판매 티켓은 550장이다. 하지만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고 50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용이고 나머지 500장은 외국인 용 티켓이다.
창경궁 야간 일일 관람 인원은 2300명이며 사전 예매 티켓을 제외한 350장을 현장 판매한다. 경복궁과 마찬가지로 50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용이고 나머지 300장은 외궁인 용 현장판매 티켓이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일반인들이 고궁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복입고 입장하기를 권한다. 한복 착용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하여 한복 착용자는 전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의 경우도 무료로 고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국가유공자 1급 및 장애인 1~3급은 사전 예매 없이 보호자 1인을 포함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국가 유공자 2급 이하,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및 유족의 경우 본인만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동반자는 사전 예매를 해야 한다.
-장애인 4~5급도 본인만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동반자는 사전 예매가 필수적이다.
-만 6세 이하 영·유아도 입장은 무료지만 부모는 반드시 사전 예매를 해야 한다.
-경복궁과 창경궁 모두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은 동반자 1인을 포함해 1일 100명(각각 50명 씩)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또 사전 예매자의 경우에도 암표 등 불법 티켓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예매권 수령 시 예매 당사자의 신분을 확인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참고로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이 각각 휴궁일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