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영-중 금융실무그룹 회의 개최… 중국은행 런던지점, 제2 청산은행 지정
주식 교차상장 확대 및 ‘자산관리 연결’ 추진… 37만 개 영국 일자리와 직결
주식 교차상장 확대 및 ‘자산관리 연결’ 추진… 37만 개 영국 일자리와 직결
이미지 확대보기양국은 위안화 청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식 교차상장을 장려하는 한편, 녹색 금융과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전례 없는 수준의 결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7일(현지시각) 베트남의 전문 매체 '탑찌누억(tapchinuoc.vn)'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방중 일정에 맞춰 7일 열린 '제1차 영국-중국 금융 실무 그룹' 회의를 통해 이 같은 획기적인 금융 협력안이 도출됐다.
이번 회의는 루시 리그비 영국 재무부 경제장관과 판공성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공동 주재하며 양국의 강력한 경제 밀착 의지를 확인했다.
◇ 런던, ‘제2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으로 금융 인프라 격상
이번 협정의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중국은행(Bank of China) 런던 지점이 영국 내 두 번째 '위안화 청산 결제은행'으로 지정된 점이다.
이로써 런던은 더욱 견고한 위안화 거래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으며, 영국 기업들은 대중국 무역 결제 시 훨씬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런던을 위안화 거래의 "가장 활기차고 혁신적인 선도적 허브"로 공식 인정했다.
현재 런던의 위안화 예금 규모는 약 1560억 위안(약 225억 달러)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낮지만, 외환 거래량 측면에서는 2024년 기준 100조 달러를 돌파하며 홍콩을 앞서는 등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 주식 교차상장과 ‘자산관리 연결’… 금융 영토의 확장
HSBC의 중국 국채 선물 거래 참여를 환영하는 등 영국 금융기관의 중국 내 활동 반경이 넓어진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웨이즈(Greater Bay Area) 자산관리 연결'과 유사한 모델을 영국과 중국 사이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중국 투자자들이 영국의 은퇴 연금 상품이나 자산운용 서비스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 녹색 금융과 일자리 창출… 실용적 경제 외교의 결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수출과 연계된 37만 개의 영국 내 일자리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이번 금융 협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및 지속 가능한 금융'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위안화 표시 '생물다양성 국채' 발행 등 혁신적인 녹색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지식과 역량을 공유할 방침이다.
루시 리그비 장관은 "영국과 중국의 금융 서비스 관계 심화에서 비롯된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일관되고 실용적인 개입을 통해 영국 기업들이 번창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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