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천기누설’에서는 몸 속 지방을 1킬로만 빼도 퇴행성관절염부터 고지혈증, 지방 간과 각종 암의 위험성까지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천기누설’에서 소개한 식재료는 바로 호두, 카무트, 강낭콩이다.
또한 이들은 실생활에서 호두, 카무트, 강낭콩 등을 활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호두 활용법. 호두 우유>
1. 호두 2알(4쪽)+우유 한 컵+바나나 1개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완성된다.
이때, 우유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두유로 대체할 수 있으며 단맛을 원하면 꿀 한 숟가락을 더해 먹으면 된다.
<호두 활용법. 호두 현미주먹밥 / 이수정 요리연구가>
1. 호두는 기름 없는 팬에 약불로 살짝 볶아 사용한다.
2. 현미밥에 다진 호두 2알(4쪽) 정도와 깨소금 1/2스푼을 넣고 참기름을 한 스푼 정도 넣어준다.
3. 잘 비빈 뒤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 주면 완성된다.
<지방을 빼주는 강낭콩 활용법. 강낭콩밥>
1. 생강낭콩을 4시간 정도 불린다. 이때 4시간을 넘어가 물에서 거품이 나거나 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불리면 콩에서 비린내가 날 수 있다.
그리고 강낭콩은 설사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천연 독소 성분이 있어 꼭 물에 불리거나 삶거나 익혀 섭취해야 한다.
2. 불린 강낭콩과 흰쌀, 현미를 1:1:1의 비율로 씻어서 준비한다. (불린 강낭콩 물은 버린다.)
3. 사방 10cm 크기의 다시마를 찬물에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15분간 우려 밥물로 사용해 밥을 짓는다.
강낭콩에는 식이섬유는 물론이고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철분과 아연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어서 혈당이나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이 설명했다.
<몸속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카무트 활용법. 카무트 밥>
1. 카무트는 하루 정도 미리 불려둔다.
2. 백미 1: 카무트 1의 비율로 섞어 밥을 짓는데 여기에 밥물의 1/4분량의 우유를 넣어준다고 한다.
이때 물의 양은 카무트가 물 흡수를 적게 하기 때문에 손등의 반 정도 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일반 백미보다 약간 물을 적게 잡으면 된다.)
정상열 식품영양학 박사 정상열은 카무트가 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몸속에 쌓여 있는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몸 속의 청소부라 불리는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한데 카무트는 현미의 3배, 백미의 8배 이상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