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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문재인] "당선자는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 이재명 당혹케한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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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문재인] "당선자는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 이재명 당혹케한 지지자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9일 저녁 19대 대통령선거 당선을 확실시하고 광화문광장 축하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당선인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당선인은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고 밝힌 뒤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와 당내 경선후보였던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성 고양시장, 안희정 경남도지사, 그리고 김부겸 의원도 함께해 기쁨을 나눴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 통합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뚜벅 뚜뻑 걸어갈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국민들께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재명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당선자는 문재인이 아니라 이재명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진정한 자주독립의 나라를 만들것이다"며 "망가져가는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을 열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돌리고 모든 국민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나라를 만들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개표 70%가 완료된 가운데 예상대로 문재인 후보의 1위가 확정시 되고 있다. 개표율 70%를 넘긴 10일 오전 1시34분 기준 문재인 후보는 39.69%, 홍준표 후보는 25.91%, 안철수 후보는 21.39%, 유승민 후보는 6.57%, 심상정 후보는 5.8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