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전체 환급 대상자 988만명의 11%에 달하고 환급된 금액은 환급 예상액의 15% 수준인 92억원이다.
아직도 85%가 환급 받지 않았다. KT 돌려줘야 할 환급액 총액은 약 606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KT에 따르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고객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들이다.
KT는 2011년 10월 이후 올레폰 안심플랜에 가입한 988만명이 이미 납부한 금액에 연이자 6%를 합해 환급해준다.
올레폰 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이나 도난, 화재, 침수 등 사고 발생 시 기기변경이나 파손 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KT는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가세를 납부해왔으나 금융 당국이 '보험서비스'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이번에 환급 조치에 나섰다.
KT는 올레닷컴 홈페이지와 올레닷컴 앱, 고객센터 앱, 청구서, SMS 등을 통해 환급 대상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환급 대상 고객은 올레닷컴에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없이 본인 인증을 통해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