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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한가인· 한지혜· 배용준 결혼 후 잠정 휴업 이유가…복귀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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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한가인· 한지혜· 배용준 결혼 후 잠정 휴업 이유가…복귀 시기는?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결혼 이후 복귀가 기다려지는 배우 순위가 공개돼 한가인, 선예, 한지혜, 배용준 등이 소개됐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결혼 이후 복귀가 기다려지는 배우 순위가 공개돼 한가인, 선예, 한지혜, 배용준 등이 소개됐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명단공개' 한가인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0시 2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근황이 궁금해지는 결혼 후 잠정 휴업한 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한가인이 복귀가 가장 기다려지는 스타 1위에 올랐다.

복귀가 기다려지는 배우 1위 한가인의 5년 공백 이유로는 출산과 육아가 꼽혔다. 한가인은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을 연이어 소화한 이후 5년째 활동을 쉬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2014년 연정훈과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한가인은 당시 임신 초기 임신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휴식기를 가지며 가족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한가인은 이듬해 다시 임신을 해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4월 귀한 딸을 얻었다.
연정훈은 "갓 태어난 딸의 '응애' 소리에 너무나 큰 감동이 밀려왔다"고 최근 한 방송에서 당시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어렵게 얻은 만큼 한가인은 헌신적으로 딸을 보살피며 연예인이기 보다는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가 기다려지는 연예인 2위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꼽혔다. 선예는 결혼 이후 원더걸스를 잠정 은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예는 결혼한 해인 2013년 딸을 출산한 뒤 2016년 둘째 딸을 얻었다.

출산 이후 팬들은 복귀를 기대했으나 선예는 2015년 소속그룹 원더걸스를 탈퇴를 선언했다. 그로인해 잠시 원더걸스 멤버와 불화설이 일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선예는 육아에 열중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종종 SNS를 통해 딸의 사진을 종종 공개해오고 있다. 선예는 "결혼이 시작점이 된 것 같다"며 "제 삶의 방향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 이후 자취를 감춘 연예인 3위는 한지혜가 꼽혔다. 한지혜는 2015년 드라마 '전설의 마녀'종영 이후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2년째 거주중이다. 한지혜는 검사인 남편이 오스트리아로 연수를 떠나게 되자 비엔나로 동행한 것.

한지혜는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며 시간이 날때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크로아티아 등 유럽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고. 특히 연예계 절친인 엄지원, 김성은 등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한지혜는 꽃꽂이에 푹 빠져 플로리리스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지혜는 국내 복귀 계획은 아직 없지만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해 슈퍼모델 못지 않은 명품 몸매를 가꾸고 있다.

결혼 후 자취를 감춘 스타 4위에는 남자 배우 배용준이 꼽혔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은 2015년 5월 박수진과의 결혼했고 이듬해인 2016년 10월 첫 아들을 낳았다. 배용준은 박수진과 결혼 직후 하루 숙박료가 1000만원인 경남 남해의 리조트로 신혼 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그해 12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 한달 이용료가 25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렌트하우스에서 2달 동안 오붓한 신혼을 즐기기도 했다.

결혼후에도 박수진은 방송 활동을 이어간 반면 배용준은 방송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주주답게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배용준은 최근 커피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용준은 2012년 하와이에 카페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성수동 한 카페에 투자하며 카페 사업에 주력 중이다.

그밖에 결혼이후 근황이 궁금한 스타로는 쿨 유리, 김정화 등이 꼽혔다.

한편, tvN '명단공개 2017'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