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보양식은 성인병,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복에 먹는 음식으로는 삼계탕, 보신탕,장어구이, 추어탕 ,전복 콩국수, 육개장 등이 있다.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초복에 먹는 음식으로 수박 등 여름 과일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복날이라고 해서 보양식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보양식은 고단백 음식이기는 하나 상당한 나트륨을 보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이 배출되게 된다. 이는 곧 골다공증을 유발 뼈 건강을 악화시킨다.
또한 여름철 보양식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으로 이를 자주 먹게 되면 혈액 순환 및 소화 능력이 저하되고 보양식을 자주 먹을 경우 체내 덥고 습한 기운이 머물게 되면서 '습열 요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따라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보양식은 성인병,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게 보양식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유통업게는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보양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초복 보양식 대전'을 연다.
행사카드(이마트e, KB국민, 신한, 삼성, BC, 현대, 우리, 하나, SC은행이마트카드)로 구매하면 영계 두 마리(500g*2/봉)를 30% 할인한 4천830원에 판매하고, 토종닭은 모든 품목을 30% 할인해준다.
민물장어 양념구이(155g 내외/팩)를 신세계 포인트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25% 할인한 1만2600원에 판매하고, 활전복을 100g당 47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초복을 앞두고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싱글즈 프라이드 국물진한 삼계탕',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삼계탕', '싱글즈 프라이드 영양들깨 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가정간편식 삼계탕 제품 3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6일까지 '싱글즈 프라이드' 간편식 삼계탕 3종과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반계탕'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해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