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5위 두산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6위 LG 트윈스는 8위 한화 이글스에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NC는 48승 32패 1무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40승 38패 1무로 5위다.
LG는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2,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9승 39패 1무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에 앞서 지난해 그라운드를 떠난 이병규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병규는 오랜 만에 LG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영구결번식이 거행됐다. 이병규의 등번호 '9번'은 KBO리그 역사상 13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3위 SK 와이번스는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정진기의 만루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6-0 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선발 켈리는 6⅓이닝 7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고 11승(4패)째를 올렸다. 송승준은 6이닝 5피안타 무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백정현의 호투로 4위 넥센 히어로즈를 7-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