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장준호, 극본 손영목·차이영) 3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장돌목(지현우 분)이 강성일(김정태 분)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고백 후강소주(서주현 분)와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한준희(김지훈 분)와 장돌목은 홍일권(장광 분) 유언장 조작에 각각 개입해 윤중태(최종환 분)를 한 방 먹인다.
가족들의 복수심에 불타는 한준호는 윤중태의 신임을 얻기 위해 홍일권의 유언장을 조작한다. 게다가 준희는 중태의 부인 홍신애(최수린 분)가 천문그룹 새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윤중태 검사장은 장돌목을 따로 찾아온다. 돌목은 홍일권을 거론하며 "지금 쫄리는 건 검사장님 아니십니까?"라며 "살인 교사에 살인미수가 얼마나 큰 죄인지 아시죠?"라고 빈정거린다.
하지만 윤중태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받아친다. 중태는 "증거도 없이 함부로 나불대지 마. 너같은 햇병아리는 내 상대가 못 돼"라고 돌목에게 쏘아 붙인다.
한편, 강소주는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백허그를 하는 돌목과 키스를 나눈다. 소주는 돌목에게 "아프면 말해. 나 이렇게 네 뒤에 있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소주는 "괜찮은 척 그렇게 돌아서지 말고"라고 덧붙인 뒤 돌목에게 뽀뽀해 '깡똘 커플'의 심쿵 케미를 발산한다.
마침내 돌목은 소주에게 어린 시절 잃어버린 마지막 기억을 찾았다고 밝힌다.
장판수(안길강 분) 아들로 자란 돌목은 민해원(신은정 분)과 김찬기(조덕현 분)의 친아들 김수현이다. 돌목이 마지막으로 찾은 기억이 바로 민해원이 친엄마임을 기억해 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돌목은 홍일권의 병실에 찾아가 모종의 거래를 한다. 그 결과, 홍일권 일가를 발칵 뒤집어 놓을 새로운 유언장이 탄생한다.
한준희가 조작한 유언장을 돌목이 또 어떻게 바꾸어 놓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