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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선임 형사 코믹묘사 투캅스2 김보성?... 후배의 도발에 불안감 느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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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선임 형사 코믹묘사 투캅스2 김보성?... 후배의 도발에 불안감 느끼게 되고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의리의 사나이로 알려진 배우 김보성이 9일 실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1996년 시네마서비스에서 제작한 ‘투캅스2’는 강우성 감독 작품이다.
박중훈, 김보성, 지수원, 김예린, 양택조 등이 출연했다. 상영시간은 117분이다.

부패한 선임 형사와 강직한 성품의 후임 형사가 만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코믹하게 묘사했다.

성실하고 원칙을 고수하던 강 형사(박중훈 분)는 연륜이 쌓이고, 현실 세태에 찌들어 타성에 젖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자신처럼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한 이 형사(김보성 분)를 후임으로 맞이하게 된다. 이 형사는 선배 강 형사의 잦은 비리와 부패한 행동을 목격하게 되고, 강직한 성품의 그는 선배 강 형사에게 스스로 사직하라고 종용한다.

후배의 도발에 불안감을 느낀 강 형사는 이 형사를 골탕먹이기로 한다. 이 형사를 골탕먹이려고 그에게 난제였던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하지만, 오히려 이 형사는 미해결 사건을 모두 해결하며 인정받는다.

이 형사의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가 좁아져 고민에 빠진 강 형사는 자신이 과거에 선배에게 당했던 방법이었던 미인계 작전으로 그를 골탕먹이려 한다. 그러나 이 형사는 그의 음모에 속아 넘어가지 않고, 강 형사는 점점 더 불안해지며 당혹스럽다. 1993년 개봉 당시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투캅스의 속편으로, <투캅스 2> 역시 흥행에 성공한다.

제17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이 영화에 출연한 여주인공 지수원은 1969년생으로 올해 51세이다.

지수원은 1989년 KBS 한국방송공사 13기 공채 탤런트에 입문해 1993년 영화 '투캅스'로 영화배우 데뷔했다. 한때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지서영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