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27회에는 이진상(서하준 분)이 대놓고 정주리(한가림 분)와 바람을 피우다 진봉(안예인 분)에게 딱 걸리는 가운데 배유란(이슬아 분)은 배달통을 들고 있는 오대구(서도영 분)를 보고 충격 받는 반전이 그려진다.
유란이 "광주 당신이 키우라"고 말하자 대구는 "그게 무슨 의미야?"라고 묻는다. 그러자 유란은 "처음부터 당신이랑 결혼하는 게 아니었어"라며 불만을 늘어놓는다.
게다가 유란은 대구가 강해진 캐릭터 연구를 위해 돈가스 가게에 취업한 줄 모르고 배달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함한다.
이후 유란은 대구에게 "솔직히 말해봐. 당신 나랑 더 살 이유 있어?"라고 말해 이혼 수순을 암시한다.
한편, 이진상은 집 대문 앞에서 정주리를 포옹하다 가족들에게 들킨다. 이진봉이 대문을 열고 나오자 포옹하던 진상과 정주리가 나가떨어진다.
정주리가 진봉을 보고 "또 여자 있어?"라고 따지자 진상은 아니라면서 "제 동생이에요"라고 대답한다.
아내 강해진(심이영 분)에게 정주리를 국제변호사라고 속이고 밥까지 한상 얻어 먹였던 이진상은 내연녀 정주리를 집에 데리고 들어가 무릎을 베고 눕는 대담함을 보인다.
진상은 "그래도 둘이 있으니까 좋네"라며 철없는 행동을 보이는 가운데 해진이 집에 나타난다.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해진은 "진상아"라고 소리쳐 긴장감을 자아낸다.
해진이 진상과 정주리가 내연 관계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