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사태의 진정을 위해 학원의 적극적인 휴업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학원의 휴원 동참이 없다면 학생안전과 감염방지의 효과가 감소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학원의 휴원을 적극 요청했다.
학원연합회는 학생들의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한 휴원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휴원으로 인한 영업 손실과 그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연합회는 대출 시 학원에 대한 우대와 임차료나 강사료 등의 지원, 소독이나 발열체크기 지원 등 학원을 위한 대책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이번주까지 적극적으로 휴원에 동참하되 점차 코로나19가 지역별·학원별로 심각도가 다른 점을 고려하여 셋째주에는 탄력적인 휴원을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주부터 실시되는 관계부처 합동점검이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한 점검에 국한되어 실시될 수 있도록 희망했다.
다만 이달 셋째주의 학원 휴원에 대한 탄력적 운영 여부는 쉽게 결정할 사항은 아니며 이번주까지의 코로나19의 상황변화,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기관의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부처 합동점검은 학원 규제 목적이 아니라, 학원의 안전한 개원을 위한 방역점검을 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므로, 학원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은혜 부총리와 학원연합회는 "학원 등이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정부의 휴원권고에 적극 참여한 것은 그만큼 우리의 시민의식이 성장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향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하자"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